몽무랑 등을 데려갔다면 환기를 죽이는 일이야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이겠지만 그러면 위나라, 초나라 전선이 약해지니 안 됨.
왕전이나 양단화라도 데려갈 수도 없어서 직접 환기를 마주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큰 행차인 셈.
환기는 가스라이팅에 세뇌를 당할 타입이 아니고 애당초 충성심도 없는데다 지금 죽이면 진나라 군부의 손실이 더 큰 셈이니
용서하는 척하면서 왕으로서의 위엄이라도 세워보려고 했지만 결국 헛짓거리..
서로 윈윈인 상황인데 속내를 파보자면 이런 대화일 것 같음.
마지막에 가서 이신을 만났으니 다음 700화에선 분명히 두개골이 주변에 널린 땅에서 서로 자화자찬하면서 이럴 것 같음.
난 틀리지 않았어. 나는 옳다고.
그래. 흔들리지 말고 네 길을 가. 넌 틀리지 않았어.
너도 잘 해냈어. 앞으로도 부탁한다.
그래. 맡겨둬.
우리는 정의롭고 순결하지~
반대로 환기는 10만이나 죽인 인간 백정~
YEA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