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라 인물들과 초나라 인물들의 결정적 차이점이

0 1,030 2021.10.04 09:37

조나라 애들은 서로 오그라드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띄워주기의 달인들임. 

가장 압권이 악영 앞에서 조아룡과 마남자가 서로 띄워주는 장면이었는데, 

먼저 조아룡이 '이목 님의 부관이라는 위치에 저 거구만 봐도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게 안보이냐' 하며 마남자를 한번 띄워줌. 

바로 이어서 마남자가 '전 삼대천 인상여 님의 측근인 조아룡 님이시다. 개자방, 윤호 정도는 되어야 동급이다' 하며 

조아룡을 띄워주자 조아룡은 좋아서 눈쳐감고 포스있는 척 함;

 

 

 

이외에도 역대 최강의 삼대천이라는 이목, 무신이라느니 하늘이 두려워하는 오직 한 사람이라느니 

온갖 자뻑을 다하던 방난, 숨겨진 명장이자 대장군급 인재라는 기혜, 수호신이라느니 열장이라느니 

주변에서 미친듯이 띄워준 호첩 등등 애들이 달고 나오는 타이틀에 비해서 전적이 정말 형편없고 무능함.

 

 

 

근데 반대로 초나라 캐릭터들은 자뻑과 나대는 정도가 정말 심한데 그게 다 근거 있는 자신감임. 

착각의 대명사인 임무군조차도 왕기의 군장인 동금을 일합에 죽여버리고 녹오미를 일기토에서 발라버림. 

마지막 상대가 나빴을 뿐. 그리고 와린도 자화자찬 엄청 심한데 얘는 정정당당하게 평야에서 회전을 벌이면 

솔직히 욍전보다 더 잘싸울 거 같음. 합종군때 포스 미쳤음. 

한명은 밑에 밴드까지 조직해서 자뻑하는 관종인데 충분히 그럴만한 실력이 됨. 

힙찔이 스타일인 항익도 무려 등과 꽤 오래 합을 겨룬 후 살아남았고, 백려는 중화십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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