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환기가 백기 코스프레하는 거 확정임

0 1,251 2021.09.29 09:58

(백기를 상징하는 단어 = 냉혹무비冷酷無比)

 

 

 

이번 주는 야간근무여서 일 다 마치고 만화를 보는 재미는 색다른 것 같아요.

 

다음 주 휴재만 아니라면 환기의 <폭주>를 확실히 볼 수 있겠습니다. 뇌토의 죽음을 추모도 할 겸 투항한 조나라 병사들을

 

모조리 참수하라고 명령하겠죠.

 

실제 역사 반영한다면 10만이고 만화에서 오버하면 그 이상도 가능(24만)합니다. 총대장으로서 수치를 당할 수 없다는

 

호첩의 마지막 말은 그냥 이기적인 개소리로 들렸습니다. 

 

비웃듯이 호첩의 시신을 내려다보는 환기를 보자니 소름이 돋을 정도..

 

 

 

장평대전에서 백기는 45만이나 달하는 조군을 생매장했는데, 환기는 백기보다 한 술 더 떠뜨는 참수 명령으로 조나라 조정뿐만

 

아니라 진나라 조정, 아군.. 특히 비신대를 경악시킬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BJ창문군의 리액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기의 캐릭터를 상징하는 냉혹무비라는 단어는 환기에게도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봤던 다른 초한지 만화에서는

 

백기가 조나라 투항병들을 모두 고향 땅으로 살려보내주겠다고 약속하고 술과 먹을 것을 주어 그들을 안심시켰다가, 밤에

 

도끼와 칼로 중무장한 군사들을 이끌고 잠든 투항병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라고 명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백기가 말했던 냉혹한 대사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지금이다. 모조리 죽여버려라. 반란의 씨앗은 애시당초 그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

 

 

 

환기는 투항병들 앞에 서자마자 사귀 일가뿐만 아니라 자기가 거느린 산적단 일가 전체에게 투항병들을 참수하라고 명령할 것 같네요.

 

특히나 탈주했다가 돌아온 환기군 병사들에겐 투항병들을 남김없이 참수하면 군에서 탈주한 죄를 눈감아 주겠다고 할 것 같구요.

 

여정(진시황)에 대한 <철통 같은 충성심>도 없이 구성된 육대장군의 제도로 우려했던 <폭주>가 무엇인지 보고 싶어 얼른 10월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폭주와 동시에 악명과 맹위를 떨치는 환기를 이목이 어떻게 대패시킬지..

 

진짜 궁금합니다. 

Comments